담양 남면에서
은행을 주웠다
은행열매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 때문에
인간 외의 어느 동물이나
곤충도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지독한 냄새의 은행 ^^
한 보따리 주워
하루밤 차에 실어 두었다가
거의 일주일이 넘도록
그 냄새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
온갖 방법으로 냄새를 중화시켜도
쉽게 그 냄새는 사라지지 않았다
몸에 좋은 것은
저리 지독한 것인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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