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현충일
막둥이랑
담양 병풍산 자락
계곡으로 나들이를 갔어
녹음은 짙어가고
아이들은 물장구에 신나고
바위 밑에 꽁꽁 숨어있던
가제도 만나고
맑은 공기, 바람...
그렇게 계곡에서의 하루는
맑고 향기롭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