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겨울 바다

낮은자리/무위 2012. 1. 20. 09:51

 

 

겨울 바다에

한참 있었다

발밑 밀리는

파도 거세고

귀밑 스치는

바람 시리고

인적 드물어

고요 머물러

거기 나홀로

있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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