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풍경소리 3월호 발송 작업 및 광주 모임

낮은자리/무위 2012. 3. 2. 12:05

 

영혼이 맑은 당신께

풍경소리 3월호가

날아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영혼이 맑은 이들이 모여

십시일반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중간에 잠시의 휴식시간 ^^

관옥 목사님이 오셔서~~~

 

 

오늘은 특별히

발송 작업을 꼭 해보고 싶으셨다는

관옥 목사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

오늘은 일꾼들이 많습니다 ㅎㅎ

 

 

단순 노동에 거의

달인이 되신

발송작업의 대가들 덕택에 ^^

순식간에 작업이 마무리 됩니다

 

 

저녁 모임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고 하여

부근 무각사와 5.18 공원 주변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거기

고운 풍경소리

뎅뎅 거렸습니다

 

 

그리 오래 되었을 것 같지 않은

석탑에도 세월의 풍상이 역력합니다

무슨 염원을 담아 세웠을까?

뭇 생명들의 평화를 빌어봅니다

 

 

하늘이 곱습니다

완연한 봄날입니다

 

 

함께 도란거리며

걷는 벗들이 있다는 것...

참 행복한 오후입니다

 

 

저기 까치집에서도

생명들이 자라겠지요...

 

 

해도 해도 재미집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인생 상담중...

진지하십니다 ^^

 

 

딸의 교대 합격턱을

강선희/오현묵 부부가 쏘셨습니다 ^^

 

 

바리때들이

가지런하고

정갈합니다

 

 

 

 

우리의 만남은

늘 화기애애합니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이

아쉽기만 할 정도입니다

 

 

자연을 담은 푸른 밥상

자연을 닮은 청정한 밥상

지구를 살리는 착한 밥상

 

산중의 지혜로 빚은

소박하고 담백한 맛

몸과 마음을 맑히는 사찰 음식

몸과 마음을 살리는 고마운 밥상

 

'사랑채'의 밥상은 이랬습니다

 

 

들깨 옹심이는 담백하고

고소했습니다

 

 

한 그릇

수제비는

시원하고

넉넉했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딸의 합격과 입학과

생을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다시 모임 자리로

옮겨 앉아

남은 시간에

시원찮은 소리 한 대목

꺼이꺼이 뽑아 봅니다 ^^

얼쑤~~~

재미지고 오진 생이요

만남들 입니다

 

 

오늘은

그간 풍경소리에 몇 번 글이 실렸던

신영수 학생이

고교를 졸업하고

친구들과 더불어

모임에 함께 했습니다

이들이 이끌어 갈 내일이

기대되게 하기에 충분한 만남이요

대화였습니다

 

 

*함께 하지 못하신 벗들을 위해

관옥 목사님과의 대화 메모를 공유합니다 ^^

 

관옥 만남 2012/3


가까운 사람과 가까워지기의 어려움... 가장 친해야 할 사람인데...

참사랑(True Love)-틱 낫한-
참사랑이란?
자손심 (pride)이 설 자리가 없다.

살면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사람 사랑 하는 일이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한 줄 알지 말고 그 전에 알기를... 제발...

잘못을 안저지르는 것 보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쳐 나가는 것이 삶의 묘미 아닌가...

무슨 일을 하든 그것이 도 닦는 일일 수 있다

생은 어린 아이가 되어가는 과정

 

내 욕심대로 살아도 하늘 법을 어긴 것이 없다. -공자-

정말 행복한 사람은?
내 원대로 되지 않을 지라도 여전히 흔들리지 않는 사람

'너는 충분히 행복하다. 행복해지려고 하지 말고, 지금 행복 하다는 것을 알아 차려라'

내가 지금여기 존재하는 것 하나로 모든 조건이 충분히 충족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신발이 변변치 않아
불평하던 나스루딧이
성전에서 기도하던
한 사람을 만난 후 말하길

"나는 보았네
발 없는 사람을..."

말이 아닌 행동을 통한 가르침의 멋짐!!
수습기자시절의 노란봉투 예화

선한 일을 하고도 염두에 두지 않는 멋진 인간 


일 자체를 목표로 삼기 보다 그 일을 통한 보다 가치 있는 것의 목표를 찾으라

말 잘하는 것 보다
말 잘 듣는게 더 귀하다

지자(知者)는 불언(不言)이요
언자(言者)는 부지(不知)다

알았다 하는 것은 아직 모르는 것
진짜 알게 되면 말로 표현될 수 없게 되는 것...

배움의 기쁨

 

공자는 스스로 학인(學人)이라 하심
배움의 조건 중 첫째- 몰라야 함

잘못 알고 있던 것을 고쳐 아는 재미 - 지식의 상대성을 인정하는 사람만 누릴 수 있는 기쁨
나의 지식이 다가 아니요, 절대적이지 않음을 인정해야

깨어 있다는 것은 지금여기로 돌아 오는 것이다 - 과거나 미래로 부터의 해방

어제도 오늘도 구분됨이 없는 다만 관념일 뿐...어제도 내일도 지금여기에 다 연결되어 있는 것
여기에 충실 하는 것이 삶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사랑으로 행복한 3월이

사랑을 시작으로 열렸습니다

가장 가치 있는 3월을 살아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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