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가을 하도 아쉬워
고물 사진기 들고
여기 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전남산림연구원의 메타세콰이어길...
아는 사람만 안다는 ^^
노오랗게 물든
은행잎에
가을이 가던 길을
잠시 멈춰 있더군요...
가을은
그저 가지 않고
익은 열매들을
사방군데 남기고 있었어요
가을하면 역시 국홥니다
농업박람회를 준비중인
전남농업연구소에는
왼갖 국화가 만발이었는데...
한참 일하시는 손길들이 분주하셔서
몇 컷 담지 못했지요...
풍년을 감사하며
얼~~~쑤~~~
풍악소리가 들리는 듯 ^^
푸른 하늘에 취해 사는 요즘...
왜 그럴까 묵상해보니...
아~~~
내 고향이 하늘이더이다
하늘시민 안상순 ㅎㅎ
고향이 그립습니다
하늘
바람
꽃들
열매
향기
친구
사랑
...
내 고향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