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스크랩] 그리운 만남...

낮은자리/무위 2011. 6. 4. 07:52

 

 

새하얗게

새 단장을 한

남녘이 새 색시 마냥

거기 화사하게 웃고 있었어요

 

 필리핀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문병금 선교사님 가정

작년에 보성에 내려와 교회를 개척 중인

친구 윤태영 목사님 부부

이번 달에 목사 안수를 받으시는

고균상 선배님을 모시고

남녘을 찾아갔습니다

 

 20여 년만의 반가운 만남...

그리고 새로운 관계의 시작은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이런저런 대화로

낯꽃이 활짝들 피어나고

 

생의 경험들을 나누며

공감의 끄덕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믿음은 관계의 회복이라고 합니다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음의 다른 표현일 테지요

우리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새로운 관계들을 엮어주셨습니다

하늘빛 관계로

지구별 여행이

더욱 아름답고 풍성해질

인생의 나그네들의

미소가 어쩜 저리도

하늘빛 그대로일까요

주님의 껄껄거리심이

제 귀에 들여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남녘교회
글쓴이 : 무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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