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볏섬 김현용 / 연필화

낮은자리/무위 2011. 9. 3. 14:02

 

<볏섬 김현용>

바다가
골짜기 위로
기어올라가
저마다 다른 얼굴로
바다를 향해
흐르는구나

우리도 이와 같아서
저마다 다른 얼굴이지만
제가 마침내 저한테로
걸어 가는 것이다
오늘도 이렇게
흐르는 것이다

-관옥목인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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