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철새
낮은자리/무위
2012. 1. 20. 09:40
V자 형태 유지한 채
천리, 만리 날은다는 철새들...
선두에서 날으던 새 지쳐
뒤로 빠지면 다음 새가 앞으로
나서고 나서며 날고 난다지
그러다 저리 호수 만나
잠시 내려 모두 꿈같은 휴식을 취하고...
잠잠히 철새들 전하는
하늘의 메시지 듣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