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첫 발

낮은자리/무위 2011. 12. 17. 00:36

 

눈 내린 후

아무도 걷지 않았다

 

 

어느 누구도

아직 가지 않은 길...

 

 

내가 첫 발을

내 딛는다

 

부디

치우치지 않는

걸음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