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관옥 목사님과의 만남(11월 광주모임)
낮은자리/무위
2011. 11. 3. 23:39
처음 만났는데도
이렇게 반가울 수 있다니...
속속 반가운
얼굴들
환한 낯꽃 피우며
모여들고...
오늘은 군산이 대세다 ^^
저는 수송동인데
군산 어디세요?
저는 나운동이요~~~
ㅋㅋ
돈벌이(work)는 때려 치우고
일(life)을 하라
일은 삶이다
일은 하늘이 주신
가장 큰 은총 중의 하나이다
돈벌이를 찾지말고
일자리를 찾아라...
하늘은 우리에게
감당치 못할 시련을 주시지 않는다
감당할 만 하니까 주시는 것이다
기대에 기댄 관계에서 고통이 오는 것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엄연한 현실을 먼저 인정하라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는 나에게 있다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겁이 없어진다는 것
겁이 없어진다는 것은
문을 활짝 열고
모든 것을 받아 들인다는 것...
그리워그리워
미친듯이 마구마구 소리치실 때
사모님이 나타나서 그러셨단다
'바보야
네 앞에 있는 사람이 바로 나잖아
없는 것으로 힘들어하지 말고
지금 앞에 있는 그 사람을
나 사랑하듯 사랑하면 되는거야"
... ...
네 행동의 열매를 동기로 삼지 마라
선을 행하는 사람아 낙심하지 말고
기대없이 일을 하라
기대에 얽매이지 말고
그저 그 일을 하라
세상에 태어나 가장 가치 있는 그 일
'사랑'...하라
오늘도
많은 말씀들...
깨달음들...
그리고 깊은 침묵들...
그렇게
광주의 11월 모임이
맛있게 익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