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길위의 가을

낮은자리/무위 2011. 10. 27. 19:42

 

 

붉은 열매로 익는

거리의 가을...

 

까치도 잠시

지친 날개 쉬고...

 

 

 

 

 

 

 

소리 공부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느 아파트 담장에

펼쳐진 가을의 장관에

넋을 놓았습니다 ^^

 

 

 

 

올 가을

호랑나비

원 없이 봅니다 ^^

 

 

 

 

길위에

머무는

가을은

가는길

아쉬워

한참을

놉니다